성산대교와 행주대교 사이에 한강의 18번째 교량이 될 가양대교가 오는 12
월에 착공된다.

서울시는 23일 마포구 상암동 강변북로와 강서구 가양동 올림픽대로 화곡
입체 교차로 사이를 연결하는 가양대교를 오는 12월에 착공, 99년 6월에 준
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상공모로 설계안이 선정된 가양대교는 상판이 콘크리트가 아닌 강판으로
건설되는 "강상판 상형교"로 폭 16~29m(4~6차선), 길이 1천5백15m다.
총 공사비는 1천4백억원.

가양대교는 교각과 교각간의 거리 중 가장 긴 곳이 2백m로 국내 교량 가운
데는 가장 길며 단순 조형미가 돋보이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