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공업(대표 김을태)이 중국 인도 포르투갈등지에 잇따라 자동차용
알로이휠 합작공장을 세운다.

22일 이회사는 중국 산동성의 산동알루미늄기업공사와 연간 60만개 생산
능력의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국내 알로이휠메이커가 해외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작지분율과 투자규모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오는 10월까지 합작
법인을 출범시키고 늦어도 96년말까지는 가동에 나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합작공장은 매년 증설에 나서 연산 1백50만개의 알로이휠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산동알루미늄기업공사는 중국에서 5백대기업에 속하는 기업집단으로 외형이
2억달러에 달한다.

삼선은 또 인도의 스쿠터인디아사(SIL), 포르투갈의 카잘(CASAL)사 등과도
각각 연산 20만개생산능력의 알로이휠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합의, 올해중
합작회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인도와 포르투갈에 세우는 합작공장도 오는 96년부터 가동에 나설 계획
이다.

삼선은 현지공장에 제작설비도 함께 수출키로해 이번 해외진출은 기술수출
의 성격이 강하다.

한편 삼선은 중국 강소성 무석현 우시에 오토바이휠합작공장을 설립, 오는
10월1일 준공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