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은 충남 당진군 아산만에 건설중인 1백여만평 규모의 한보철강
당진공장내에 총5천8백억원을 투입, 발전용량 60만kw의 자체소비용 화력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보는 이를 위해 이미 계열사인 승보엔지니어링을 통해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초타당성조사를 모두 마치고 기본설계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내년2월 착공에 들어가 97년말 완공될 발전소에 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로는
세계최대규모로 2백Mw급 발전기 3기를 설치된다.

특히 무연탄과 유연탄을 함께 사용할수 있으며 탈황설비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최신설비를 갖추게 된다.

한보그룹은 이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 전기료만도 2천여억원이 소요될 철강
단지의 전력을 충족하게 되며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송전할 계획이다.

한보그룹은 화력발전소를 건설이 철강단지의 안정적인 전력확보외에도
강원도 태백에 통보광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보에너지의 사업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