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과 철저한 학칙 적용 등을 통해 학원내 질서를 확립할 것을 결의했다.
부산대 장총장과 전남대 최한선총장등 전국 19개 국.공립대학 총장들은
이날 오후 전남 구례군 지리산 프라자호텔에서 협의회를 갖고 *학사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할 것 *학술발표회 등을 통해 이념논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 *엄정한 학칙을 적용해 학원내 질서를 확립할 것등 3개항을 결의했다.
총장들은 이날 협의회에서 우리 대학이 그동안 일부 학생들의 과격시위 등
에 휘말려 제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오는2학기부터 철
저한 학사운영을 하기로 했다.
총장들은 또 최근 학원내 이념적 갈등으로 면학분위기가 크게 저해됐다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술발표
회 등을 자주 개최,이념갈등을 해소해나가는데 다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총장들은 이와함께 대학의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가
법집행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고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