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서강대총장은 20일 최근 잇단 주사파 발언과 관련, 어떤 식으로든
정치권에 미친 파문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총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이원형의원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
히고 오는 25일 여의도클럽(방송인클럽)에 나가 주사파에 관한 입장을 표
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의원이 전했다.박총장은 또 그때까지는 주사
파문제와 관련, 누구와도 만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주사파 7백50명'' 발언은 여야를 포함, 정계에 이미 진출
해 있는 사람과 앞으로 진출할 사람을 포함한 것으로 와전된 것이며 주사파
문제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