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과 전기기관차에 밀려 자취를 감췄던 증기기관차가 27년만에 서울
교외선에서 관광열차로 달린다.

철도이용 레저붐 조성을 위해 철도청이 마련한 이 열차는 21일부터 주말
과 공휴일에 교외선 구간인 서울역을 출발,일영유원지,장흥국민관광지,송
추유원지를 거쳐 의정부역까지 48.3KM구간을 운행한다.

철도청이 지난3월 중국 장춘기관차 공장에서 36만6천달러(약3억원)에 구입
한 관광열차는 객차가 모두 4량으로 운행요금은 좌석과 입석 관계없이 성인
2천5백원,어린이 1천3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