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부진한 저가주들이 대거 하락하면서 상승종목보다 하한가종목이 더
많이 발생하는등 주가차별화가 심화되고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3배
이상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 지수관련이
큰 대형우량주들이 주로 강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기관투자가들이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
데 삼성전자등 실적이 크게 나아지고 투신사외수펀드에 편입가능성이 큰 대
형우량주에 매수세를 집중시키는 과정에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저가주들
을 매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전문가들은 또 시중자금난이 풀리지 않는다면 앞으로는 물량부담이 적은 중
소형의 신저PER주쪽으로 기관매수세가 옮겨가면서 차별화장세가 이어질 가능
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