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김정국사장(54)은 16일 오후 4시30분께 기자
회견을 갖고 " 17일 0시부로 직장폐쇄 조치를 철회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분규의 장기화로 회사와 근로자들
의 피해가 심각하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가 파탄지경에 이
르고 있어 더이상 직장폐쇄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17일
0시부로 전사업장에 대한 직장폐쇄 조치를 철회하고 오전 8
시부터 회사의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