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정부가 일반국민들로부터 접수,처리한 민원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따른 농림수산관련 민원이 다소 증
가했을뿐 나머지 전분야가 크게 감소했다.

총무처가 1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처리결과에 따
르면 지난 상반기(1-6월)중 민원건수는 총 2만3천9백72건으로 작년 동기의
3만3천5백17건보다 28.5%가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문민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에는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면
서 민원역시 급증했으나 금년들어 행정쇄신의 지속적 추진 등 정부의 적극
적인 민원해결 노력에 따라 민원제기의 필요성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