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더그''와 ''엘리''가 지나가면서 다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한강에서는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것으로 보이는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 상류 5백m지점에서 30세
가량으로 보이는 남자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변사체가 신발을 착용하고 옷을 입고 있었는데다 외상이 전혀 없
는 점으로 미뤄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신원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