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고철의 수출가격이 최근 수년간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고있어 최대
수입국인 한국의 국내 철강제품 가격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활성화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이의 원자재가
되는 철강재의 수요도 급증,미국산 고철의 t당 평균가격이 올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평균 1백25.4달러에 달했다.
미국산 고철가격은 지난 89년의 1백7.4달러,90년 1백7.5달러,91년 93.5달
러,92년 85.1달러,93년1백 11.1달러 등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
같은 상승세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