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대통령은 15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낸 제49주년 광복절 축하전
문에서 "한.미양국은 북한의 핵활동에서 야기되는 공동안보에 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면서 "본인은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긴
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은 한국의 안보, 한반도 비핵화 및 강력한 핵
비확산체제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공약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전했다.

또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축전에서 "한.중간 평화공존 5원칙에 기초한 선
린관계의 강화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며 아.태 및 세계평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