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테르원료인 테레프탈산(TPA)국제가격이 급등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데다 물량마저 크게 부족,폴리에스테르업계가 심각한 원료구득난으로 정상가
동에 차질을 빚고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화섬업체들의 잇따른 증설로 원료수요가 크게
늘어난 반면 TPA생산능력이 제때 확충되지 않아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코
오롱 동양폴리에스터 고려합섬 삼양사 선경인더스트리 제일합섬등 주요화섬
업체들이 원료의 안정확보에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대한화섬
한국합섬 삼양사등은 이미 공장가동률을 상당폭 낮춘데 이어 다른 업체들도
가동률조정을 검토중이다.

이같은 원료구득난외에 올들어 TPA가격이 중간원료인 파라크실렌(PX)가격상
승의 영향으로 급등추세를 지속,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