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내 개인서비스 업소의 78%가 5~10% 범위내에서 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관내 개인서비스업소 4천
6백84개소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 내역을 조사한 결과 전체업소의 78%인 3천
6백73개업소가 지난해말 가격 기준으로 시에서 인정한 5~10% 범위에서 가격
을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업소 가운데 국산차를 판매하는 4백96개소와 짜장면,우동,짬뽕 등 중
국음식을 판매하는 2백53개 업소가 가격을 5~10% 인상했다.

또 8백16개 미용업소의 97%(7백93개업소)도 드라이,파마,컷트 요금 등을 시
가인정한 범위내에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설렁탕과 갈비탕,냉면
등을 파는 업소의 경우 일부업소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12월말과 같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