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단계 고위급 회담을 계속하고있는 미국과 북한은 12일 양측 대표단 전
체회담을 재개,북한의 핵개발동결을 의한경수로 지원,현재 수조에 보관중
인 폐연료봉의 보관기간 연장 방안등 일부 쟁점에대한 양국의 합의를 정리,
그 내용을 발표한후 일단 휴회에 들어간다.

제내바 주재 미대표부는 11일 짤막한 성명을 통해 양측 전문가회의가 이날
저녁끝났으며 12일 북한대표부에서 양측 대표단 전체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전체회담이 몇시에 시작될 것인지,회담 결과가 어떤 형식으로 발
표될지 밝히지 않았다.

또한 미국과 북한 어느쪽도 현재 양측간의 협상 진전 내용에 관해 공식적
으로밝히지 않고있으나 소식통들은 북한이 핵동결의 대가로 요구해온 경수
로의 형태와관련,한국형을 받아들인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며 현재 수
조에 보관중인 핵연료봉은 재처리 하는 대신,보관기간을 연장하기위한 서방
측 기술단의 방문에 동의한것으로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