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가을상전에 들어간 백화점가는 지나간 여름을 마무리짓고 다가올
가을맞이 가을상품초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결혼시즌을 앞두고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용품매장과 개학을 맞아
학생용품매장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 스키 골프 등 각종 스포츠용품전과
실속파를 겨냥한 이월상품전도 풍성하다.

0.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가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한 결혼예복 가전제품
침구 수예품 생활자기 가구 액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종합매장을 앞다투어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9-24일 신혼상품대전을 통해 신혼가구를 비롯,삼성 금성
대우등의 가전제품,국내 유명 주방기구 패키지세트를 판매한다.

비아트투피스(24만8천원) 데코원피스(17만5천원) 등 남녀예복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예물보석도 준비된다.

20일 12시30분과 3시엔 본점 신관 4층 이벤트홀에서 가을유행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패션쇼를 열며 행사기간중엔 본점 공작홀과 이벤트홀, 역삼동
신혼생활관에 다양한 결혼관련정보 및 이벤트행사를 마련할 예정.

롯데백화점도 16-21일 전점에서 러브오그 최수아 에모다 등의 신혼예복과
핑크하트(24만2천원) 휘가로(12만9천원)등 침구세트를 판매한다.

<>.습기많고 무더운 여름분위기를 쾌적한 가을색으로 바꿔줄 인테리어
상품전도 마련된다.

해태백화점이 22일까지 본점 5층 가정잡화코너에서 가을맞이 집단장용품전
을 여는데 이어 애경백화점도 16-21일 홈인테리어특집행사를 마련, 베게
면방석(5천원) 노방이불(2만8천원) 침대카바(3만5천원) 쥬니어침구세트
(6만8천원) 등을 판매한다.

<>.가을과 겨울의 멋내기를 도울 추동복패션전과 이월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사계절상품전도 풍성히 열리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17-23일 체크감각 가을패션전을 통해 가을연출10선
끌리오 앤클라인추동상품전 등을 마련하며 롯데는 16-21일 전점에서
신사복, 숙녀복, 스포츠의류 등을 실속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도 가을신사복대전 모피 토스카나 무스탕 종합전 50대 의류브랜드
재고전 등을 마련하며 현대 미도파 등도 가을신상품초대전과 여성 단품
의류종합전 등을 개최할 예정.

서울의 건영옴니백화점 그랜드백화점 그레이스백화점 등을 비롯
대구백화점 동양백화점 태화쇼핑 등 지방백화점 들도 일제히 여름상품
마무리기획전 사계절상품전 정기균일가전 등을 통해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8월의 셋째주로 넘어가는 백화점가엔 여름의 추억을 반추하는 바캉스
사진전, 동남아시아 등지의 이색풍물전 등 이채로운 행사가 풍성하다.

진로유통은 13-19일 패션관 3층 특별전시장에서 일본 사진작가 카츠야마
히로스케(승산태우)씨를 초청, 8.15해방 49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개최한다.

그레이스는 10-18일 애경은 16-21일 바캉스추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그랜드가 19-29일 세계토속생활용품전을 마련 페루인디언의 활 인도의
상아목걸이 네팔의 황동보석함 등을 전시하는 것을 비롯,청주흥업백화점이
15일까지 6층 이벤트홀에서 북한우표 화폐전시회를 부산리베라백화점이
동남아시아 8개국 실크로드물산전을 개최하는 등 이국적인 행사도
마련된다.

<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