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한 29인치 컬러TV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세계시장을 겨냥,삼성전관 삼성전기 삼성코닝
제일모직등 삼성그룹 4개사와 공동으로 지난 3년간 90억원을 들여
공동개발한 "명품"TV 발표회를 호텔신라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제품개발과정에는 5개사 연구진 2백50명이 참여했으며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조립생산및 수신감도증폭기 <>삼성전관은 2.5R 브라운관 <>삼성
전기는 고압변성기 튜너 <>삼성코닝은 2. 5R 브라운관용 팬널 <>제일모직은
정전기방지용 특수도료와 재활용소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이TV를 이달말부터 양산해 시판에 들어가는 한편 미주 일본
EU(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명품"TV의 브라운관평평도가 2. 5R로 영상의 일그러짐
현상을 방지했으며 화면이 평평할수록 주변부의 화면초점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과 4개모서리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추는
다이나믹포커스를채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제품에 화질개선을 위해 자체개발한 수신감도증폭기와
함침형 캐소우드를 이용한 첨단전자총을 사용,난시청지역에서도 화질의
변화가 없도록했으며 자동색보정회로와 색번짐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콤필터회로를 탑재했다.
이제품은 중저음및 고음용 스피커 6개를 통해 50W의 출력으로 입체음향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TV전체의 부피를 30%축소,21인치TV와 같은 부피의
슬림형으로 제조됐다.
또 자기고장진단기능을 통해 사용방법과 기능이상여부를 한글로 알려주고
원적외선을 방출과 난반사방지등 바이오기능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기능 디자인 소재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상품을
제조,세계최고수준의 상품을 공급한다는 월드베스트전략에 따라 그동안
사진영상 3천컷과 노래 5천컷을 재생할 수 있는 가요반주기 CD-OK와
고성능 휴대폰등을 개발했다.
<조주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