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삼일공고) 과 전미라(군산영광여고)가 제38회 장호배 전국고
교우수선수 초청테니스대회 남녀부에서 우승했다.

올해 윔블던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자인 전미라는 11일 판교 호남정유
실내코트로 자리를 옮겨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
서 1년생 유망주 원경주(중앙여고)를 맞아 2세트를 6-0으로 빼앗는 등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손쉽게 물리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정희성은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고비를 잘넘겨 역시
1년생 김동현(동래고)을 2-0(6-0 7-6)으로 꺾고 우승,지난달 전한국학생
테니스대회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