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방관련주식은 과거 서울방송의 태영처럼 초강세를 이어가게 될까.
10일 지역민방사업자로 선정된 한창과 우성사료 주식이 개장초부터 상한
가로 치솟는등 관련업체의 주식이 초강세를 보이자 이종목의 주가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90년 서울방송 지배주주로 선정된 태영의 주가가 발표 한달전부터 시
작된 급등행진(34%상승)이 이틀 더 이어졌고 한달쯤후부터 다시 강한 상승
흐름을 탔던 사례를 들어 최근 한달새 급등락을 반복하며 각각 3만원과 1만
7천원선을 유지해온 한창과 우성사료 주가의 급등을 기대.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은 대체로 "모든 종목의 동반상승보다 차별화의 가능
성이 높다"는 쪽으로 모아지는 모습이다. 낙관적인 전망을 가져봄직한 대
상은 부산과 대구지역의 지배주주회사뿐이라는 설명. 수익성에 결정적인 영
향을 주는 광고시장의 크기를 가늠해볼때 현재로서는 부산과 대구만이 기대
할만하고 광주와 대전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우성사료의 경우 민방재료와 관계없이 주가수준이 낮아 추가상승을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을 일부에서 제시.

한편 지배주주가 아닌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서울방송에 7%주주로 참여했던
기업의 주가가 거의 안움직였다는 사례를 들며 이번역시 큰기대는 어렵다는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