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을 비롯한 국내 1차산품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해온 수산물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10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7억9천만달
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1천8백만달러보다 10% 늘어났다.

반면에 수입액은 작년 동기의 2억3천8백만달러에 비해 38%가 증가한 3억2천
9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 흑자액이 지난해 상반기의 4억8천만달러에서 4억
6천1백만달러로 4% 줄어들었다

또 상반기동안의 수출증가는 주로 엔고라는 일시적인 현상 덕택이지만 수입
증가는 시장개방이라는 구조적인데 따른 것이어서 수산물 무역수지 흑자폭의
감소 추세는 올해 하반기 뿐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