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국내선사로는 처음으로 온도조절과 습도조절이 가능한 냉동
컨테이너 8백40여개를 덴마크로부터 구입해 영업에 들어갔다고 10일 밝
혔다.

이로써 습도조절이 안될 경우 손상될 우려가 있는 마늘, 생강, 건삼 등의
냉장화물이나 컴퓨터 부품 등의 첨단 제품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어 경
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앞으로 과일 등 변색되거나 상하기 쉬운 화물수송을 위해 컨테이너
박스안의 공기 양을 화물의 종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컨테이너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