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과 하남시 창우동 지역을 잇는 팔당대교가 금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너비 25m, 길이 9백35m의 이 교량은 지난 91년 3월 준공 5개월여를 남겨놓
은 상태에서 다리 상단 중간부분 교판 1백96m가 강풍으로 내려앉아 한때 공
사가 중단됐으나 현재 75%의 공정을 보인 가운데 연말 까지 완공키 위한 마
무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시공회사인 유원건설과 감독기관인 경기도 공영개발사업단이 지난 92년 9
월 붕괴 구간에 대한 공법을 바꿔 재시공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다리 상판
이음새 공사가 모두 끝나고 구조물 설치 및 포장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공정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금년말 완공과
함께 개통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팔당대교가 개통되면 한수 이남 및 한수 이북과 서울, 강원 지역간의 교통
소통이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