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의 글을 게재한 한국방송통신대 오현주양(22.여.경제3)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양은 지난 7월19일 하이텔의 ''전국대학신문 기자연합''
동호회게시판에 ''김일성 장례식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주석은
북한핵을 빌미로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면서 평화적 분위기를 유도하고 분
단의 역사를 극복하고자 정상회담을 제의하는 등 7천만 민중에게 희망을 주
었다"는 등 김일성을 찬양하고 죽음을 애도하는 등 이적표현물을 제작,반
포한 혐의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 8일 오양이 생활하고 있는 전남 광주시 동구 대인
오피스텔 801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컴퓨터 1대,디스켓 94개,민중의 역
사 등 불온 서적 9권 등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