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파업 46일째,직장폐쇄 20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사태와 관
련,오는 10일의 임금지급일 이후에도 장기 파업사태가 타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경우 빠르면 13일께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
할 방침이다.

노동,상공부 등 주무부처 이외에 내무,법무 등 사법당국의 장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는 현 방침대로 현대중공업
사태 해결을노사자율 협상에 맡겨둘지 또는 공권력을 투입하거나 긴급조정권
발동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