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사병이 하천변 피서객들에게 군사훈련용 최루분말을 살포, 더위를 식
히던 1백50여명이 구토증세에 시달려 이중 어린이와 노약자 등 10여명이 인
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문명용씨(56.사업.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배양리)등 피서객들은 갑자기
방독면을 착용한 병장 1명이 나타나 하천을 따라 40여m를 내려가면서 최루
분말을 마구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피서객들중 30여명은 최루분말이 가라앉은후 60여m 떨어진 부대 정문으로
몰려가 항의를 하다 부대장 나승수중령 등으로부터 사과와 함께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