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편제의 촬영 현장인 전남 해남군 대흥사 뒤쪽에 ''서편제 길''이
조성된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많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서편제'' 촬
영현장을 입체적이고 다양하게 가꿔 전남지역의 빛나는 문화유산인 남도
판소리의 산교육장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다는 것.

도는 지방비 4억원을 들여 대흥사 뒤 유선여관에서 너릿재까지 3.8㎞의
촬영지점에 서편제 문,영화 주요장면 해설판,흉상,가사비,장승,악기등을 갖
춰 서편제 길을 조성한다.
이곳에 서편제 길이 조성되면 유선여관과 너릿재등 2개소에 서편제 4계절
촬영 세트와 함께 출연자들이 촬영 당시 입었던 의상, 그동안 서편제가 수
상했던 각종 상등을 보존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