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의 6월중 공작기계수주가 3년반만에 처음으로
전년 같은달수준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공작기계공업회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6월의 기계수주총액은 4백91억5천6백만엔으로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했다.

미국.아시아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내수에서도 트럭등 자동차업계의 주문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공작기계수주에서도 내수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9%줄었으며
특히 전기기계 금속등의 수주량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주요고객인
자동차업계의 주문은 6월중 17.4%의 큰폭의 증가를 보여 2개월연속
전년동기수준을 넘어섰다.

수출에서도 전년같은달보다 18.5%란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미국
한국등 아시아로의 수출이 신장됐다.

한편 공작기계공업회는 이달에도 내수가 전년수준을 웃도는등 전체적으로
수주량이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