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 무더위와 함께 여름철 휴가가 본격화되면서 현찰수요가 크게 늘어나
1만원 짜리를 비롯한 현찰이 무더기로 풀려 나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현금통화는 모두 11조3천96억원으
로 6월말의 10조8천7백48억원과 비교해 한달만에 4천3백48억원이 늘어났다.

이는 설날 현찰수요로 현금통화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2월말의 11조
2천억원을 훨씬 넘어선 규모다.

또 이는 지난해 7월말의 9조4백32억원에 비해서는 25%,2조2천6백64억원이
나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