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이 다양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광고시장은 식음료,의류,의약품,화장품,세제,가정용품 등 소비재제품이
주도해왔으나 최근들어 기초소재,정밀사무기기,건설자재,유통업체,금융
보험,출판 등 부문의 광고실적이 큰폭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광고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정유업계간 가격인하 및 기업
이미지 광고 경쟁이 전개되면서 신문,잡지,TV,라디오 등 4대 매체를 통해
모두 94억2천3백만원이 투입돼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5%나 늘어났다.
또 개인연금신탁 등 신상품개발이 활발했던 금융,보험부문이 32.5% 신장
된 것을 비롯,전기전자기기 50.4%,정밀사무기기 37.5%,건설,건자재 29.4%,
출판 45.2%,유통업체 22.6% 등의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