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기존 극세사에 비해 제조원가가 절감되고 작업성이 크게 향상된
폴리에스테르CD(Cation Dyeable) 초극세사를 개발, 오렌지론이란 상품명으
로 생산판매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삼양사연구진이 1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PCD초극세사는 종래 폴리에스
테르와 나일론을 혼합방사한후 나일론성분을 용해시켜 폴리에스테르섬유만을
남기는 초극세사제조공법과는 달리 나일론성분 대신 폴리에스테르물질이면서
값싸고 염색성을 높여주는 고분해성의 CD폴리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공법의 경우 나일론의 가격이 폴리에스테르에 비해 2배이상 비싸 제조
원가부담이 큰 단점이 있었으나 새로운 기술은 초극세사제조원가를 대폭 낮
출수 있는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