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지공장을 중국에 현지 업체와 합작
으로 설립한다고 2일 발표했다.

대우는 최근 중국 하얼빈에서 유기범 사장과 중국측 합작사인 목단강 조
지청의 이영화 창장이 합작 제지공장의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
혔다.

대우제지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합작 제지공장에는 모두 4천5백만달러가
투자되며 자본금은 1천7백만달러로 대우가 60%,목단강 조지창이 40%의 지
분을 각각 보유하고 경영권은 대우가 갖는다.
이 공장은 오는 9월말까지 양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11월 초에 기공,오는
96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대우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