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일 그동안 기업체의 부적절한 방지시설 설치를 막기위해 운영
해온 환경기술감리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환경관리공단에 "환경기술지원및
진단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환경기술지원및 진단센터는 기술수준이 떨어지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최
첨단오염방지기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시,도 등 공공기관에서 운영중인 분
뇨,하수처리장 등에 대한 기술진단도 맡게된다.

환경기술감리제도는 83년부터 환경기술이 부족한 업체들을 위해 환경전문
가들이 방지시설 등의 적정여부를 검토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그동
안 오염방지시설업체,배출업소,관련공무원들의 기술수준이 크게 향상돼 이
번에 기술지원방식으로 대체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