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의 노면에 포장된 아스콘이 계속된 폭염으로 녹아
내려 이 자리에 생겨난 요철로 고속주행시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고 요철
부분 빗물이 고이는등 사고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사와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엑스포를 앞두고 6-8차선으로 확포장된 수원-청원간 1백km구간의 경우
한달째 계속돤 폭염으로 아스콘포장이 녹아 화물차가 다니는 차선은 깊이
2-3cm 가량의 요철이 발생해 노면상태가 크게 나빠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로공사 대전지부는 지난달 29일 충북 청원군 현도면 매봉리
일대 경부고속도로의 요철을 없애기 위해 도로를 깊이 2cm가량 깍아내는
평탄작업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