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여름 전력수급불안이 내년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에 따라 작년말 수
립한 "장기전력 수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중.단기(95~97년)수급안정대책
을 하반기중 마련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범국민 가뭄극복대책위원회
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력.산업분야 가뭄대책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상공자원부는 중.단기 전력공급능력확충을 위해 오는 95~97년동안 완공계획
이 잡힌 발전소의 조기준공 가능성을 점검하고 내년에 대비 60만~80만Kw규모
의 LNG(액화천연가스)화력발전소 신규건설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전국발전소의 정기보수완료시기를 매년 6월말까지로 앞당길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이와함께 전력수요관리를 위해 빙축열및 가스냉방기 보급을
확대하고 수요억제를 위한 전기요금의 인상및 구조개편도 추진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