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발한동 중앙시장 옆 빈터에 형성된 묵호 건어물시장이 토지
소유자의 부지 반환요구와 시의 소방도로 개설 계획으로 폐쇄될 위기에놓이
자 건어물 상인들이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발한동 302의 1,2번지 사유지와 시유지 7백17평방m에 형
성된 건어물시장은 4백여명의 상인들이 건어물을 도매하는등 20년째 운영되
고 있는데 최근 사유지에 대한 소유자의 반환요구와 도시계획상 소방도로
개설 계획 등으로 연내 폐쇄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대해 건어물 상인들로 구성된 동해시 건조인협회(회장 이우열)는 지난
27일 시에 대체부지 알선 및 직판장 설치를 추진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
를 제출하고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시의회와 지역 기관.단체에 우송하는 한
편 대체부지 확보를 위해곧 가두서명운동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