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일본의 알프스 다테야마연봉..350m폭포등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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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3,000m급의 설산이 병풍처럼 늘어선 일본북알프스의 다테야마
연봉. 한여름에도 영묘한 봉우리가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다테야마연봉은
전문산악인에게는 잘 알려진 등반코스다.
또 설벽사이로 서늘한 고원기후를 경험할수 있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
는 일반인들의 피서여행지로 적격. 최근 일본의 국제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야마현의 다테야마연봉과 주변 볼거리를 찾아가본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면 일본중부서해안에 위치한 인구
30만명의 조그마한 도시 도야마시에 도착한다. 공항에 도착하면서 일본의
소도시풍경에 다소 실망스러운감이 있지만 남동쪽 34 지점의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면서부터 감탄사가 터진다.
이곳부터 자가용출입은 통제되고 구로베댐까지 해발200~3,000m의 고원
지대를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등 8가지 교통수단으로 여행하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가 시작되기 때문.
먼저 가파른 산을 일본식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977m의 비조다이라까지
오른다. 이곳에서 약1시간에 걸쳐 고원버스를 타고 주변의 자연경관을
보며 해발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호텔까지 도착한다.
도중 일본제일의 낙차(350m)를 자랑하는 쇼묘다키폭포가 굉음을 내며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놓고 있으며 해발2,000m위에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는 미다가하라평전, 도야마현목인 거대한 스기나무를 볼수 있다.
능선가까이부터는 고원버스가 높이 10~20m사이의 설벽사이로 지나는
진풍경을 이룬다. 해발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호텔에는 1층에
무로도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다테야마주봉의 직하지점을 지나는 터널버스가 운행된다.
터널을 지나면 다이간호(대관봉)에서 구로베댐을 한눈에 볼수 있다.
다이간호에서 구로베다이라까지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웅장한
일본관서지방 최대의 댐인 구로베댐에 도착한다.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더불어 일본3대영산의 하나다. 8세기
초부터 3대영산에서 성행한 산악신앙이 다테야마에서는 일본식불교형태로
뿌리내렸다.
다테야마가 극락과 지옥을 상징하는 하나의 거대한 불도량이 되었던 것.
오야마(3,003m)정상에 세워진 신불혼합신사와 지고쿠다니등 곳곳에 신앙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
신앙의 대상이었던 다테야마는 지난 56년 관서전력이 세기의 대역사인
구로베 제4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개발됐다. 연인원 1,000만명이 동원된
이 대역사는 63년에 완공됐다.
다테야마역에서 구로베댐까지가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는 당시 인부와
토목공사자재등을 수송하던 산악교통수단으로 만들어졌던 것. 그 산악
교통수단이 오늘날 관광루트로 변모하게 된것이다.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의 왕복요금은 약1만2,000엔으로 왕복 5시간
남짓 소요된다. 11월부터 쌓이는 눈 때문에 보통 4월25일~11월말까지만
알펜루트를 운행한다.
다테야마호텔의 숙박료는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나 1만7,000~3만5,000엔선.
고원버스정류장에 있는 천구평산장등 곳곳의 산장이용요금은 1박1식에
7,000~8,000엔정도다.
다테야마연봉주변에 스키장이 많지만 대부분의 스키장은 4월2째주까지만
리프트를 가동한다. 그러나 7월초까지 곳곳에 쌓인 자연설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을 볼수 있다. 특히 스키시즌중 스키장이용료가 우리나라보다
싼편이다. 주변에 우나즈키온천도 들러볼만한곳.
<>.다테야마와 일본해의 바닷가사이에는 곳곳에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다테야마역에서 도야마시방향으로 약5 정도가면 다테야마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는 다테야마만다라등 영산다테야마와 그 신앙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이 있다.
도야마시에서 남서쪽으로 약40km 떨어져 있는 고카야마현립자연공원에는
우리나라의 초가와 비슷한 아이노쿠라합장취락이 있다.
지붕이 마치 합장한듯해 갓쇼집락이라고 이름지어진 이곳은 400년역사의
집단부락. 일본전통양식의 가옥구조와 생활방식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곳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요금은 1박2식에 7,000엔.
아이노쿠라갓쇼집락에서 북쪽으로 약30분정도가면 전통목공예마을인
이나미목조각마을에 도착한다. 이나미목조각은 이곳 목조각의 원조인
즈이센지의 난마와 목조각사자상등이 유명한데 22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서울~도야마간 직항로를 개설하고 올해
부터는 주3회로 증편하면서 각여행사들이 도야마여행 패키지상품을
내놓았다.
도야마패키지를 내놓은 곳은 한우여행사 세방여행사등 8개여행사. 이들
여행사패키지는 모두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를 포함한 것으로 요금은
대부분 2박3일에 52만~55만원이며 3박4일은 69만원선.
등산을 전문으로 하고 싶다면 한국여행사나 한덕항공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도야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일본관광진흥회
한국사무소(755-2834)로 문의하면 된다.
[도야마(일본)=최명수기자]
연봉. 한여름에도 영묘한 봉우리가 하얀 눈으로 덮여있는 다테야마연봉은
전문산악인에게는 잘 알려진 등반코스다.
또 설벽사이로 서늘한 고원기후를 경험할수 있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
는 일반인들의 피서여행지로 적격. 최근 일본의 국제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도야마현의 다테야마연봉과 주변 볼거리를 찾아가본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2시간이면 일본중부서해안에 위치한 인구
30만명의 조그마한 도시 도야마시에 도착한다. 공항에 도착하면서 일본의
소도시풍경에 다소 실망스러운감이 있지만 남동쪽 34 지점의 다테야마역에
도착하면서부터 감탄사가 터진다.
이곳부터 자가용출입은 통제되고 구로베댐까지 해발200~3,000m의 고원
지대를 케이블카 트롤리버스 로프웨이등 8가지 교통수단으로 여행하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가 시작되기 때문.
먼저 가파른 산을 일본식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977m의 비조다이라까지
오른다. 이곳에서 약1시간에 걸쳐 고원버스를 타고 주변의 자연경관을
보며 해발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호텔까지 도착한다.
도중 일본제일의 낙차(350m)를 자랑하는 쇼묘다키폭포가 굉음을 내며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놓고 있으며 해발2,000m위에 드넓은 평원이
펼쳐지는 미다가하라평전, 도야마현목인 거대한 스기나무를 볼수 있다.
능선가까이부터는 고원버스가 높이 10~20m사이의 설벽사이로 지나는
진풍경을 이룬다. 해발2,450m에 위치한 다테야마호텔에는 1층에
무로도터미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다테야마주봉의 직하지점을 지나는 터널버스가 운행된다.
터널을 지나면 다이간호(대관봉)에서 구로베댐을 한눈에 볼수 있다.
다이간호에서 구로베다이라까지 로프웨이(케이블카)를 타고 웅장한
일본관서지방 최대의 댐인 구로베댐에 도착한다.
<>.다테야마는 후지산 하쿠산과 더불어 일본3대영산의 하나다. 8세기
초부터 3대영산에서 성행한 산악신앙이 다테야마에서는 일본식불교형태로
뿌리내렸다.
다테야마가 극락과 지옥을 상징하는 하나의 거대한 불도량이 되었던 것.
오야마(3,003m)정상에 세워진 신불혼합신사와 지고쿠다니등 곳곳에 신앙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
신앙의 대상이었던 다테야마는 지난 56년 관서전력이 세기의 대역사인
구로베 제4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개발됐다. 연인원 1,000만명이 동원된
이 대역사는 63년에 완공됐다.
다테야마역에서 구로베댐까지가는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는 당시 인부와
토목공사자재등을 수송하던 산악교통수단으로 만들어졌던 것. 그 산악
교통수단이 오늘날 관광루트로 변모하게 된것이다.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의 왕복요금은 약1만2,000엔으로 왕복 5시간
남짓 소요된다. 11월부터 쌓이는 눈 때문에 보통 4월25일~11월말까지만
알펜루트를 운행한다.
다테야마호텔의 숙박료는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나 1만7,000~3만5,000엔선.
고원버스정류장에 있는 천구평산장등 곳곳의 산장이용요금은 1박1식에
7,000~8,000엔정도다.
다테야마연봉주변에 스키장이 많지만 대부분의 스키장은 4월2째주까지만
리프트를 가동한다. 그러나 7월초까지 곳곳에 쌓인 자연설에서 스키를
타는 사람을 볼수 있다. 특히 스키시즌중 스키장이용료가 우리나라보다
싼편이다. 주변에 우나즈키온천도 들러볼만한곳.
<>.다테야마와 일본해의 바닷가사이에는 곳곳에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다테야마역에서 도야마시방향으로 약5 정도가면 다테야마박물관이 있다.
박물관에는 다테야마만다라등 영산다테야마와 그 신앙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이 있다.
도야마시에서 남서쪽으로 약40km 떨어져 있는 고카야마현립자연공원에는
우리나라의 초가와 비슷한 아이노쿠라합장취락이 있다.
지붕이 마치 합장한듯해 갓쇼집락이라고 이름지어진 이곳은 400년역사의
집단부락. 일본전통양식의 가옥구조와 생활방식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곳에서 민박도 가능하다. 요금은 1박2식에 7,000엔.
아이노쿠라갓쇼집락에서 북쪽으로 약30분정도가면 전통목공예마을인
이나미목조각마을에 도착한다. 이나미목조각은 이곳 목조각의 원조인
즈이센지의 난마와 목조각사자상등이 유명한데 220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서울~도야마간 직항로를 개설하고 올해
부터는 주3회로 증편하면서 각여행사들이 도야마여행 패키지상품을
내놓았다.
도야마패키지를 내놓은 곳은 한우여행사 세방여행사등 8개여행사. 이들
여행사패키지는 모두 다테야마구로베알펜루트를 포함한 것으로 요금은
대부분 2박3일에 52만~55만원이며 3박4일은 69만원선.
등산을 전문으로 하고 싶다면 한국여행사나 한덕항공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도야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일본관광진흥회
한국사무소(755-2834)로 문의하면 된다.
[도야마(일본)=최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