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내수용 냉연강판의 할인판매를 폐지한데 이어 수요자측에 부담시키
는 핫코일 냉연코일 후판등 주요제품수송비도 6~16% 올리겠다고 통보, 수요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철은 작년말과 올상반기에 걸쳐 냉연강판의 할인
판매를 완전폐지하고 일본등지로부터 수입해 국내업체에 공급해오던 EGI(전
기도금강판)등 일부강종의 수입공급도 중단했다.

포철은 그동안 냉연강판의 시장점유율확대를 위해 가전업체등 일정규모이상
을 구매하는 수요업체에 대해선 고시가격보다 t당 10~15달러 싸게 판매해왔
다.
포철은 이같은 냉연강판의 할인판매 폐지에 이어 8월1일부터 핫코일 냉연강
판등 주요제품의 수송비를 6~16% 인상하겠다고 최근 수요업체들에 통보했으
며 코일센터에 대한 지원금도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