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창구업무를 중심으로 벤치마킹을 실시, 입금전표를 폐지
하고 현금자동지급기(CD)를 통해 신탁까지 계좌이체를 할수 있게 하는등
모두73개 항목을 올해안에 개선키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28일 창구에서 고객대기시간을 대폭 단축하기위해 총84개
항목에 걸쳐 벤치마킹을 실시, 이중 14건을 폐지키로 한 것을 비롯 <>절차
간소화 20건 <>전산.자동화 16건 <>기타 23건등 총73건을 체택해 올해안에
시행키로했다고 발표했다.

벤치마킹을 전행적으로 실시, 일괄적으로 업무에 반영키로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폐지키로한 항목은 고객들이 돈을 입금할때 작성하던 입금전표를 비롯
<>재발급통장 주기 <>예금잔액증명서 발급대장 <>고객자기앞수표 발급
기록부등이다.

또 현재 은행계정끼리만 가능한 CD를 통한 계좌이체를 신탁상품까지
확대키로 했으며 각종 통장을 3-4개로 통폐합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액자기앞수표의 발급액수가 건당 3백만원이 넘는 경우라도 창구
에서 발급할수 있도록 하고 예금통장이나 도장을 분실했을 경우 통장을
재발급받는 기간을 종전20분에서 5분으로 단축키로하는등 20개 항목의
취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그러나 소액시재금이 부족할 경우 은행에서 손실을 메꿔주는
것등은 규정에 위배되는 것으로 판단, 반영치 않기로 했다.

기업은행의 이번 벤치마킹의 특징은 테스크포스를 구성, 해당부서와
사전협의 없이 발표대회를 가짐으로써 개선사항을 과감히 도출한데 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수신창구 외환창구 여신창구순으로 벤치마킹을 실시,
업무전반에 대한 과감한 제도개선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