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 전북 군산시는 시내권에 위치한 공장들에 대해 27일부터
용수공급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계속되는 가뭄으로 옥구 대위저수지의 저수량이 10%이하로
크게 줄어 이 저수지에서 하루 3만5천t을 공급해주던 세풍제지와 세풍합판,
한양화학등 시내권 공장에 대해 공업용수 공급을 50%정도 줄여 공급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27일부터 하루 1만5천t-2만t을 공급하고 이달말까지 비가
오지않을 경우 8월1일부터는 공업용수 공급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달초부터 세풍제지등에 공업용수가 중단되면 신문용지 생산에 큰
차질은 물론 업체들의 조업중단등이 우려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