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분당 평촌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도시고속도로와 신도시주변지역을
연결하는 지역간선도로등으로 구성된 "신도시광역교통망"이 일산전철등
일부를 제외하곤 금년말까지 완성된다.

신도시교통망의 완공에 따라 신도시와 서울간의 연계뿐만아니라 수도권
지역교통소통이 전반적으로 크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25일 2조9천2백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설해온
수도권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고속화도로와 지역간선도로등이 잇따라
완공돼,올연말까지 대부분 개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철 <<<<

분당-서울의 선릉을 잇는 분당선전철중 분당-서울 장지 구간 19킬로미터
는 오는 8월에 개통되고 나머지 장지-선릉 구간 6.6킬로미터는 오는
98년에 개통된다.

일산신도시와 구파발의 지축을 잇는 일산선 전철은 사업일정이 늦춰져
내년6월 개통될 예정이다.

일산선은 당초 지축-화정-일산으로 노선이 결정됐다가 원당주민의 반발로
지축-원당-화정-일산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바람에 공사가지연된 것이다.
금정-평촌-사당을 연결하는 과천선은 지난 4월에 이미 완공됐다.

>>>> 도시고속도로 <<<<

신도시 도시고속도로는 분당과 서울을 잇는 분당-수서, 분당-양재. 포이
노선과 일산-서울을 열결하는 선산대교-이산포노선 등 3개 노선에 이른다.

분당-수서 노선중 분당-장지 구간은 오는 8월에 개통되고 장지-수서
구간은 내년12월에 완공된다. 분당-양재. 포이 노선중 분당-내곡 구간은
금년 11월에 완공되고 내곡-양재 구간의 8차선으로의 확장공사는 이미
작년 7월에 개통됐다.

나머지 내곡-포이 구간은 내년말에 개통된다. 이들 도로의 개통으로 분당
에서 서울 송파 잠실 양재방면으로의 접근시간을 30분이상 단축시켜 분당
신도시의 교통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일산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이산포-행주대교 노선중 성산대교-행주대교
구간의 8차선으로의 확장공사는 작년 12월에 완공됐고 행주대교-이산포
구간 6차선 신설공사는 92년 9월에 조기 개통됐다.

>>>> 지방도로 <<<<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잇는 노선은 19개 67.4킬로미터에 이르고있다. 분당
신도시의 경우 분당-죽전 구간과 판교 인터체인지-풍덕간 지방도를 제외한
5개 노선이 이미 완전 개통되었다.

분당신도시 남단과 광주. 용인방면의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분당-죽전간
도로는 그동안 분당선 전철공사와 중복되어 공사가 중지되었다가 전철공사
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년 9월 개통예정으로 공사중이다.

또 판교 인터체인지-풍덕 구간 확장공사(2차선-6차선)는 현재 백현 고가
차도공사만 남겨놓은 상태인데 오는 11월 완전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에서 분당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의 소통과
분당 남단지역입주민들의 서울 출입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지역간선도로 9개 노선중 6개 노선이 이미 완공됐다.

현재 원흥-구파발 구간도로가 이달말 개통예정으로 공사중이고 이산포와
대화동을 잇는 도로는 금년말에 공사가 끝날 계획이다.

수색-백석간 도로중 수색-서두물 구간은 이미 개통되었고 행신-백석은
이달말 완성되고 서두물-행신 구간은 금년 9월말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