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들에 의한 한국인 납치미수사건이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발생했다.
22일 카이로주재 한국총영사관 보안소식통들에 따르면 아디스아바바대학에
계약교수로 와있는 이진상(40)씨가 지난달 23일 북한인들에 의해 승용차에
실려 잡혀갈뻔 했으나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소식통들은 최근 예멘사태로 아디스아바바에 대피중인 북한인 1명이 제3국
공관에 망명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한뒤 행방불명된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
북한측은 이 북한인을 한국이 납치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신 이교수를 납치
하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북한근로자 숙소에 인접한 곳에서 거주하고있는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