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발생한 논과 밭이 하룻사이에 여의도면적의 60배를 넘고
있으며 전남과 경남 지방 뿐만 아니라 전북의 곡창지대까지 가뭄
이 심해지고 있다.

22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21일까지 가뭄이 발생한 논은 전체 벼
재배면적의 7.5%인 8만3천9백ha를 기록, 하룻사이에 1만5천6백ha
(22.8%)가 증가했다.

또 밭작물의 가뭄발생면적은 전체 재배면적의 5.2%인 4만5백83ha
에 달해 전날보다 4천3백57ha(12.0%)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21일 하룻동안의 가뭄발생면적은 1만9천9백57ha로 이는
여의도면적의 66배에 이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