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계열의 (주)경월(대표 리희수)은 충남및 경북지역을 대상으로 그린소주
공급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월은 이들 지역에서 진로가 소주제품의 강력한 상품력을 배경으로 카스
맥주 물량공급을 늘림에 따라 OB맥주 취급도매상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의 다
양한 제품 소비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OB는 경월소주를 인수하면서 지방소주업체들의 집단적인 반발을 의식
해 수도권 물량공급에 치중하는 한편 해외시장개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