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은행이 내년부터 대기업에 대한 대출업무를 일정 범위내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또 국민은행은 오는 8월16-17일 이틀간을 청약일로 하여 공모방식의 유상
증자를 통해 공개를 하는데 이어 11월 정부 보유지분 매각 뿐만 아니라 내
년부터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국내 최대 금융기관에 걸맞게 늘
려나갈 계획이다.
21일 재무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민은행은 특별법인 국민은행
법에 따라 대기업에 대한 대출업무가 금지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일정한도내
에서 대기업에 대한 대출을 허용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재무부는 올연말 기존의 국민은행법을 폐지하는 국민은행 폐지법률이 제정
되면이 속에 대기업에 대한 대출업무를 일부 허용하는 내용을 넣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