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 공기덩어리가 습기를 머금은 채 한반도까지 뻗쳐와 우리나라 상공에서
꼼짝 달싹도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는 *태양에너지 *지구의 자전 *대기의 상태 *지형 등 크게
4가지 요소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고 말한다.그러나 올해의 경우 이중 대기의
상태를 제외하고는 그밖의 다른 요소들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기상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또 대기의 변화도 현상적으로 나타난 사실외에는 그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대 임규호교수(대기과학과)는 "제트기류등 바람의
흐름에 어떤 변화가 생겨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 상공에서 크게 발달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