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수출대행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고려무역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현재 1백50여명인 직원수를 1백명 수준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다.

또 각 시.도별 전담반을 구성, 전담반별로 담당 시.도내의 지방중소기업
수출을 집중 대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20일 무협의 한 고위관계자는 "새로 선임된 곽영용 고려무역 사장이 곧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제, "중소기업
들의 자체수출확대 추세로 고려무역의 경영개선이 구조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 기구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