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제원자재값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국내기업들의 선물거래실적이 꾸
준히 늘어나고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해외 상품선물거래실적은 금액기준으로
지난해의 23억5천9백90만달러보다 22.1% 많은 28억8천1백87만달러에 이르렀
다.

품목별로는 비철금속류가 지난해 상반기의 7억5천5백만달러에 비해 2배 가
까이 늘어난 14억1천7백40만달러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비철금속류중에서도 아연이 지난해보다 2.8배 늘어난 4천4백93만달러, 알루
미늄이 2배 늘어난 5억4백44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농산물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0억4백65만달러보다 11% 감소한 9억
3천만달러의 거래실적을 보였으나 대두박 대두유 원면등 일부 품목은 지난해
에 비해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또 귀금속류는 지난해보다 0.5% 늘어난 4억8천4백98만달러의 거래실적을 보
였다.

조달청은 해외원자재시세가 비철금속류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 올해 상품선물거래실적이 모두 70억달러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
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