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을 공모합니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상은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건전한 사회공헌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됐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의 사회적 책임(SR)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상생 기업 이미지를 크게 제고하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시상부문 : 국제협력, 교육/학술, 동반성장, 문화/예술/체육, 복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지역사회 발전, 자원봉사, 환경/재난구호 등● 응모마감 : 2024년 5월 22일(수)● 시상식 : 2024년 6월 14일(금),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18층)● 접수 및 문의 : 사회공헌기업대상 운영사무국 (02)392-2310주최: 한국경제신문사 주관: 사회공헌기업대상 운영사무국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콜마홀딩스는 2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창업주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윤 부회장의 대표 선임을 계기로 콜마그룹은 K뷰티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지주사 이름을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변경한 이유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콜마그룹은 최근 미국 등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한 데 이어 올해 말에는 미국 제2공장도 완공한다. 색조 화장품이 주력인 1공장과 달리 2공장에서는 기초 스킨케어, 선케어 제품을 생산한다.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서 모든 품목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북미 이외 해외 사업을 담당하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윤 부회장은 일찌감치 북미 시장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2016년 미국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USA(옛 PTP), 콜마캐나다(옛 CSR)를 사들여 글로벌 확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2022년엔 ‘콜마’ 브랜드 상표권 100% 인수를 주도했다. 콜마그룹은 ‘콜마’ 브랜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상표권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게 됐다.2018년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인수도 윤 부회장이 진두지휘했다. 그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사업 구조를 갖춘 콜마그룹의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인수합병(M&A)
중소형 백화점들이 ‘백화점의 얼굴’로 꼽히는 1층에 중고명품 매장을 들이고 있다.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은 백화점은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기 어려운 만큼 중고명품 매장을 통해 구색을 강화하는 것이다.국내 최대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는 AK플라자 수원점 1층에 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27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구구스의 첫 백화점 내 점포로 가방, 의류, 신발, 시계 등 6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하이엔드 명품의 중고 제품도 판매한다.AK플라자 수원점은 연 매출 5200억원대 점포로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공식 매장을 들이기 쉽지 않다. 그런데도 명품을 찾는 수요가 크다고 판단해 구구스에 매장 개설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구스는 다른 백화점과도 입점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백화점 내 매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백화점도 중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중고명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촌점 유플렉스 4층을 중고 상품 전문관으로 꾸며 중고의류·명품 매장을 입점시켰고, 미아점 1층에도 빈티지 명품 매장을 들였다.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