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초 한국폴리우레탄(대표 신소석) 주식을 대거 매입해 주목을 받았
던 안경종씨(한국자원건설 대표이사)가 최근에도 이 회사 주식을 추가로 매
입해 제2대 주주로 부상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달 1일에서 7일 사이 한국폴리우레탄
주식 7만5백80주(5.88%)를 매입한 후 지난달 11일에서 이달 13일 사이에도 1
만6천주를 추가로 매입해 보유지분을 7.21%(8만6천5백80주)로 늘렸다.
이로써 안씨의 지분은 한국폴리우레탄 대주주인 양규모씨(11만9천9백80주,
10%)에 이어 두번째가 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안씨의 주식매집이 또다른 큰 손인 손말철씨가 신무림
제지, 동신제지 등의 제지업체 주식을 사들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경
영권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