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수요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력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중에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 전력요금 인상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김장관은 95-96년에도
전력수급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고 발전소를 단기간에 추가로
건설할 수는 없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수요관리강화를 통해 최대수요를 억제하
는데 주력하겠으며 이를 위해 *빙축열,가스냉방 등 전기대체 냉방보급이 촉
진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전원개발 투자재원을 안적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 및 요금체계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지난해 11월에 수립한 장기전력수급계획을 앞으로의 경제동향
과 국민들의 냉방수요 증대 등을 고려,재조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
급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